코스닥 상장사 '시노펙스 (9,100원 ▼10 -0.11%)'가 수소차 연료전지에 사용할 수 있는 멤브레인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가습막은 수요연료전지의 효율적인 운전을 위해 스텍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막가습기에 사용되는 멤브레인이다.
아울러 고분자전해질막은 수소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스텍의 수소이온(H+)을 전달하는 핵심 멤브레인이다. 전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한 소재다.
특히 고분자전해질막을 수소차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국에너지부(USDOE)가 설정한 악조건에서 500시간 이상 성능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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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의 고분자전해질막은 현재까지 1000시간 이상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 기준치의 2배를 상회하는 성능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시노펙스의 가습막 및 고분자전해질막은 오는 31일 일산킨덱스에서 개최되는 H2MEET(수소·모빌리티·에너지·환경·기술) 전시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H2MEET는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 등 수소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16개국에 소재한 24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시갑 시노펙스 부사장은 "이번 수소차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멤브레인 소재는 약 10년간의 연구개발과 300억원 이상의 투자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며 "이번 H2MEET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수소자동차 회사 및 부품회사와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