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내년 새로운 성장 구간에 진입-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8.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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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삼성전기 (146,200원 ▲1,700 +1.18%)가 IT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내년 새로운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3년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의 활용 증가로 서버 분야의 투자 확대가 예상되고 자동차 산업도 전장화 및 자율주행, 친환경자동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IT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TV, PC 중심에서 AI, 빅데이터, 전기자동차(자율주행) 등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포트폴리오도 전방산업 변화에 맞춰 2023년에 새로운 성장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자부품 업체 가운데 삼성전기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 각사업영역은 글로벌 점유율 2위권에서 1위와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카메라로 구성된 현재의 포트폴리오가 2023년 새로운 도약을 예상한다"며 "현 주가의 P/E(주가순이익비율)는 9.5배로 미래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삼성전기의 포트폴리오 가치를 반영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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