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흥행 이을 하반기 신작 다수 출격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2.08.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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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RPG '에버소울'·PC FPS '디스테라' 등 4종 준비

에버소울 대표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에버소울 대표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16,620원 ▼310 -1.83%)가 지난 22일 모바일 신작 RPG(롤플레잉 게임) '에버소울'의 신규 일러스트를 공개하며 하반기 신작 출시의 신호탄을 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하반기 총 4종의 신작 게임을 준비 중이다.

24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전 세계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인 '에버소울'은 정령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수집형 RPG게임이다. 구원자와 정령들이 힘을 합쳐 침략자를 무찌르고 세계를 구하는 판타지 스토리에 3D 그래픽의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육성하며 모험하는 재미를 강조했다.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와 같이 수집한 정령의 '호감도'를 높이고 '인연 콘텐츠'도 도입했다. 수집한 정령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영지 시스템' 등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에버소울의 개발사 '나인아크'는 '군주 온라인'·'아틀란티카'·'영웅의 군단' 등을 선보이며 10년 이상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활동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략적 투자로 에버소울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한 상태다.

디스테라 대표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디스테라 대표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하반기 중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엑세스 출시 예정인 '디스테라'는 멀티 플레이 생존 FPS(1인칭 슈팅 게임) 게임이다. 파괴된 지구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다양한 적을 상대하며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스테라를 개발한 '리얼리티매직'는 '디스테라' 프로젝트에 '아바'·'블랙스쿼드'·'포인트블랭크' 등을 개발한 FPS 전문가를 대거 투입했다.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대표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대표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스의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을 준비 중이며,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사 로드컴플릿도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한 2D 도트풍 모바일 RPG '가디스 오더'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다크어벤저' 시리즈 개발진이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MMOPR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타이틀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부터 글로벌을 지향하며 사업 발판을 마련했다"며 "에버소울을 포함해 이후 출시될 신작까지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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