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 긴축 공포에 짓눌린 시장…닛케이 1.19%↓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22.08.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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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통화긴축,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성장주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진 여파다.

이날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341.75포인트(1.19%) 하락한 2만8452.75로 장을 마감했다. 나흘 연속 하락한 것이다. 토픽스지수는 21.15포인트(1.06%) 내려간 1971.44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도쿄 주식시장에서도 운용 리스크를 회피하고 싶은 투자자들의 매도가 우세했다.

닛케이지수 평균 하락폭은 장중 한 때 400포인트에 다다랐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57포인트(0.05%) 내려간 3276.22에, 대만 자취엔지수는 149.25포인트(0.98%) 내려간 1만5095.89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26분 기준 전장대비 226.56포인트(1.15%) 빠진 1만9430.42를 가리키고 있다.

시장은 오는 26일(현지시간)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들어 연준 고위인사들은 부쩍 긴축 관련 언급 수위를 높이고 있고, 달러화 가치는 다시 폭등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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