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 올해 4분기 이익 극대화…목표가 7500→8500원 -흥국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8.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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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 울산공장무림P&P 울산공장


흥국증권이 무림P&P (3,110원 ▲25 +0.81%)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8500원으로 상향했다.

무림P&P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05억원(+11.8%,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111억원(-43.4%)을 기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펄프 가격의 급등과 환율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2분기 중에 4년 주기 대보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제지와 펄프 부문의 생산라인이 각각 7일과 14일간 가동 중단되면서 생산 및 판매 차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림P&P가 올해 3분기부터 이익이 정상화되고 4분기에는 이익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흥국증권은 무림P&P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 2114억원(+45.6%), 예상 영업이익 161억원(+92.2%)을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는 전 분기 부진을 만회할 전망이며 4분기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26.4% 증가할 것"이라며 "펄프 가격의 급등에 따른 제지와 펄프 판가 상승과 수출 부문에서 환차익 등이 실적 회복의 주된 이유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통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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