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공약집.
원 장관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에서 '정부가 제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을 파기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공약 파기'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집을 첨부하면서 "그래서 처음부터 '10만호 공급'이 아니라 '10만호 공급기반 구축'이라고 공약했던 것"이라며 '공약파기'는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반지하 대책’이 담은 '250만호' 주택공급계획 등 尹정부 첫 대규모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2.08.16.
그는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에 제1기 신도시를 명품 신도시로 재탄생 시킬 기반을 확실하게 구축하겠다"며 "정부의 노력과 함께,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를 위한 국회의 협조, 그리고 추진 과정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도시를 재창조하는 수준의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을 2024년까지 수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인수위원회 당시 올 연말, 늦어도 내년에 발표하겠다던 계획이 대폭 미뤄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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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같은 대책 발표 이후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아파트가격은 지난 19일 기준 0.02% 하락했다. 분당(-0.04%), 평촌(-0.02%), 산본(-0.0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