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70%' 찍었다…카카오뱅크 급락에 주주는 "악" 소리만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8.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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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카카오뱅크가 장 초반 10%가량 급락 중이다.

19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뱅크 (25,100원 0.00%)는 전일 대비 2900원(9.29%) 내린 2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12.98% 내린 2만7150원에도 거래되며 지난해 8월 상장 후 최저가를 찍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8일에 기록한 최고가(9만4400원) 대비 70%, 공모가(3만9000원)보다는 27.4% 내린 금액이다.



이날 메릴린치, CS 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 (48,600원 ▲100 +0.21%)는 2.78%, 카카오페이 (35,300원 ▲200 +0.57%)는 0.29% 내리면서 동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 금융당국이 법적으로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이 담긴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카카오 형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가 전금법 개정안에 선불 충전 기반의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을 담았다는 한 언론의 보도가 나오자 전날 카카오·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주가는 일제히 내렸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카카오톡을 이용해 송금·이체할 수 있는 간편송금이 금지된다는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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