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턴에 위치한 메리우드대는 지난 1915년 가톨릭 재단에 의해 설립된 4년제 종합대학으로 '상호의존적이고 다문화 사회에서 책임감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는 교육'을 지향한다.
'3.5+2 글로벌 복수학위제'는 대구과학대 간호학과에서 4학년 1학기까지 수학한 학생이 미국 메리우드대 간호학과에서 2년의 학부과정을 마치면 양교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는 글로벌 학위 프로그램이다.
대구과학대 박지은 총장은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우리 대학은 해외 우수 교육기관과 오랫동안 꾸준히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활동이 바탕이 돼 간호학과 복수학위 취득에 관한 합의를 맺게 됐고, 이는 미국 현지 취업의 길을 여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지난 2016년 미국 블룸필드대와도 양해각서를 체결, 2017년부터 복수학위제를 운영했다. 지금까지 4명의 학생이 2개 대학의 학위와 한국, 미국 간호사 면허를 모두 취득해 미국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