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
'이노램프' 기술은 기존 약효물질을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 균일한 미립구로 제조해 체내 투여 시 약효가 안정적으로 오래 지속되도록 하는 '약효지속성 플랫폼'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치매, 수술후통증, 대사질환 등 10여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 최대 5개 프로젝트는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은 약물전달 시스템(DDS)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 개발·제조판매에 특화된 혁신형 제약기업이다. 자체 보유한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능력을 활용해 CMO 및 CDMO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방형 주사제 생산에 최적화된 여주공장은 선진국 진출의 전초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지투지바이오 제품 생산도 여주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최근 파이프라인 확장 등으로 추가적인 생산시설 확보가 필수적이었다"며 "서방형 주사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비씨월드제약과 협업으로 제품경쟁력 향상 뿐 아니라 안정적인 생산으로 상업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는 "양사의 기술 및 인프라를 결합해 혁신적인 약효지속성 의약품의 개발을 더 앞당길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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