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사진=SSC 나폴리 SNS 갈무리
김민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데고디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 원정 경기에 좌측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나폴리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투토 메르카토 웹 등 다수 이탈리아 매체의 호평도 이어졌다. 이들은 김민재에게 평균 이상의 평점을 내렸다. 그 중에서도 평점 6.5를 매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약간의 부정확함은 있지만, 신체적으로 무서울 정도다. 그는 자신의 강점(신체)을 쓰는 방법을 알고 그런 것을 추구하는 것 같다. 쿨리발리보다는 조르지오 키엘리니(38·로스앤젤레스 FC)가 떠오른다"고 평가했다.
키엘리니는 2000년대 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역대급 수비수 중 하나였다. 주로 유벤투스에서 활동하면서 세리에 A 리그 9연패와 두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빗장수비 이탈리아의 핵심으로 활동했다. 2004년 데뷔 후 2022년 은퇴할 때까지 117경기에 출전하면서 유로 2020 우승을 일궈냈다.
조르지오 키엘리니./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