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CI. /사진=네이버
네이버(NAVER (190,900원 ▼3,900 -2.00%))는 16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상반기 보수가 7억 9900만원,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의 보수가 16억 5600만원이라고 2022년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지난해까지 대표이사를 맡았던 한성숙 유럽사업개발 대표는 21억원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11억 4700만원을 받았다.
한 대표의 보수는 6억원의 급여와 15억원의 상여 등을, 최 대표 보수는 급여 3억원, 상여 4억 9500만원으로 구성됐다. 채 대표는 5억원의 급여와, 11억 4000만원의 상여금, 1600만원의 기타 근로소득을 챙겼다.
채 대표의 경우 올해 완공된 '1784 신사옥'에 5G 특화망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로봇 친화적 빌딩 기반을 마련했고, 지속적인 SME(자영업·소상공인) 캠페인을 통해 네이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사회적 인정을 끌어냈다며 상여 지급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해진 GIO는 5억 8900만원의 급여와 4억 9000만원의 상여를 지급받았는데,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와 라인-야후 경영통합 등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상여가 책정됐다.
이 밖에도 지난해까지 네이버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담당했던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15억 3700만원을, 김주관 CIC(사내독립기업) 대표는 13억 50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지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