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더이상 '이준석 신드롬' 없다, 떼쓰는 모습 딱해"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2.08.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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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시타하고 있다. 이날 시구는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맡았다. 2022.8.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시타하고 있다. 이날 시구는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맡았다. 2022.8.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표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더이상 이준석 신드롬은 없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5일 페이스북에 "1년 전 전당대회 때 당원과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무언가 바꾸어 보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준석 신드롬을 만들어냈지만 정권교체가 된 지금은 모두가 합심해 윤 정권이 안정되고 잘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 민심과 당심이라고 나는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판의 천변만화가 이렇게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아직도 1년 전 상황으로 착각하고 막말을 쏟아내면서 떼를 쓰는 모습은 보기에 참 딱하다"며 "이제 그만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시고 보다 성숙되고 내공 있는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 탄핵 때는 몰락해 가는 정권이었지만 윤 정권은 이제 갓 시작한 정권"이라며 "대의(大義)를 위해 소(小利)를 버리시라, 당랑거철(螳螂拒轍)에 불과하다"고 했다. 당랑거철은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뜻으로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결정에 반발해 법적 대응와 여론전에 나선 이 대표의 행태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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