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텔라랩, 투자용 기술신용평가 ‘TI-3’ 등급 획득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2022.08.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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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주차 솔루션 '워치마일'(Watchmile)을 개발·운영하는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이 최근 기술신용평가 전문기관 한국평가데이터에서 진행한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ech Credit Bureau, TCB)'에서 기술 최우수 등급 중 하나인 'TI-3'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TCB는 기업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경영 역량 등을 종합 분석 및 평가하는 제도다. 투자용 기술평가 등급의 경우 TI-1부터 TI-10까지 총 10개 등급을 부여한다. 베스텔라랩이 획득한 TI-3등급은 중소기업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심사 통과 등급에 해당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부여된다.



베스텔라랩은 실내 정밀 측위 및 자율주행 기술로 TI-3등급을 획득했다. 회사가 개발한 '워치마일'은 업계 최초로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 최적의 주차면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AI(인공지능) 기반 사물 인식 기술, Non-GPS 정밀 측위 기술, 동적 지도 자동 생성 기술, 정밀 디지털 맵 제작 기술 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업체 측은 "주차 과정에서 운전자의 주차 시간을 70% 이상 단축시키면서 연료 사용량 및 배기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한다"고 말했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이번 기술신용평가를 통해 공식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자율 주차 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면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의 주차 생활에 편의를 제공하고, 동시에 주차장 내 쾌적한 대기 환경을 만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베스텔라랩은 현재 서울역 주차장, 천호역 공영주차장, 킨텍스, 대규모 아파트 주거시설 등에 워치마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주차 전용 내비게이션 제공 사업을 펼치는 등 워치마일 서비스 적용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V2I 솔루션 상용화를 바탕으로 무인 자율주차용 V2I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실내 무인 자율 발렛파킹/사진제공=베스텔라랩실내 무인 자율 발렛파킹/사진제공=베스텔라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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