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신작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4와 플립4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1일 미 IT 전문지 폰아레나는 신작 갤럭시 폴더블폰에 대해 "메인 화면 주름이 전작과 유사하다"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전작보다 몇 가지 중요한 개선점을 얻었고, 몇 가지 오류를 수정함으로써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폰아레나는 이어 "갤럭시 Z폴드4와 플립4는 대담한 혁신을 위한 작은 진화 단계처럼 느껴진다"며 "내년쯤에는 더 큰 계획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특히 배터리 수명이 짧다는 지적이 많았던 Z 플립의 배터리 용량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 IT 전문지 GSM아레나는 "(Z플립4는) Z플립3보다 400mAh 더 커진 3700mAh으로 배터리가 더 커졌고, 삼성은 3시간 동안 비디오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최대 충전 속도도 전작 15W에서 25W로 늘었고, 무선 충전은 전작과 같은 10W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할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 성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GSM아레나는 "최신 Snapdragon 8+ Gen 1 칩을 도입하며 이전 폰보다 멀티태스킹 속도가 약간 더 빨라졌다"며 "갤럭시 S22 울트라에 없었던 즉각적인 반응을 갤럭시 Z폴드4에서 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새로 추가된 색상은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Z폴드4에 새로 추가된 그레이그린과 베이지 색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폰아레나는 "특히 (Z 폴드4 그레이그린의) 초록색은 정말 고급스러우며, 삼성은 같은 색상의 케이스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했다. GSM아레나는 "그레이그린에 회색빛이 녹색보다 더 눈에 띄어 진짜 초록색 옵션은 없는 듯하다"면서도 "실버 옵션을 베이지로 대체해 따뜻하고 쾌적한 느낌을 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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