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부은 얼굴' 서정희, 딸 서동주와 그래도 '미소 가득' 일상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2.08.0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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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동주 인스타그램/사진=서동주 인스타그램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39)가 유방암 투병 중인 어머니 서정희(60)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동주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질릴 때까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 엄마"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서정희, 서동주 모녀는 나란히 앉아 똑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항암치료 중인 서정희는 가발을 착용한 채 다소 부은 듯한 얼굴로 미소를 짓고 있어 팬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다른 사진에서 서동주는 커피를 마시고 있는 서정희의 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의 똑 닮은 외모와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서정희는 "그러자. 동주로 인해 엄마가 힘을 얻고 사니까"라는 댓글을 남겨 뭉클함을 안겼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6월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방암 선고를 받고 지난 4월 가슴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항암 치료를 받고 있어 머리카락을 만질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진다"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서정희는 삭발하고 가발을 구입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등 투병 근황을 꾸준하게 알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달 9일에는 4차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 표적치료(암세포가 가진 특이 유전자에 초점을 맞추어 표적화한 치료법) 중이다.

1980년대 CF 스타 출신인 서정희는 1982년 코미디언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32년 만인 2014년 가정폭력 등을 이유로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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