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7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7월부터 고액 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자 특별정리'에 착수했다. 현재 국세청은 체납 기간 1년 이상, 체납 국세 2억원 이상의 고액·상습 체납자의 이름과 나이, 직업, 체납액, 체납 세목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 중이다.
국세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고액·상습 체납자는 현재 개인이 3만1641명, 법인 1만3461곳이다.
법인 중 가장 체납액이 많은 곳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상일금속주식회사로 873억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특히 국세청은 코로나19(COVID-19)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주춤했던 현장 추적 조사를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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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배우자와 자녀 등에게 편법 증여를 했거나 세금을 내지 않고 고가의 수입차를 몰면서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상습체납에 대해 추적조사를 강하게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