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일(현지 시간) 아시아 순방 중 싱가포르에 도착해 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샹그릴라 호텔의 리셉션에 참석한 뒤 떠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립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은 대만 경찰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 등을 태운 미국 정부 전용기가 밤 10시쯤 쑹산 공항에 착륙한다고 전했다.
대만 경찰은 펠로시 의장 등 방문에 맞춰 2000명 넘는 인원을 동원해 쑹산 공항과 숙소인 신이구 소재 그랜드 하얏트 호텔 주변에 대한 특별 경계에 들어갔다.
펠로시 의장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전용기 C-40C 'SPAR19'편은 오후 3시42분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이륙해 동쪽으로 비행하다가 저녁 7시쯤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필리핀해 상공으로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