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역 맘카페에 별빛청하가 매대에 없어 구하지 못했다며 올라온 사진/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롯데칠성 (126,900원 ▼1,000 -0.78%)음료가 내놓은 신제품 별빛청하가 대박을 터뜨렸다. 없어서 구하지 못할 정도다. 별빛청하는 롯데칠성음료가 2011년 '청하 드라이'를 내놓은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청주 브랜드 '청하'의 신제품이다. 청하에 화이트 와인과 탄산을 섞었다. 알코올 도수는 7도다.
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4월 말 선보인 별빛청하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약 3개월 만에 310만병을 기록했다. 출시 후 50일간 150만병이 판매됐는데 이후 더 가속도가 붙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핫템'으로 입소문이 난 때문이다. 일부 마트에선 품절이 돼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다. 한 지역 '맘카페'엔 "인근 마트에 판다고 해서 와봤더니 (제품이) 다 나가고 없다"고 했다. "없으니 더 마셔보고 싶다"는 글이 텅 빈 별빛청하 매대 사진과 함께 올라오기도 했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별빛청하를 구한다는 글/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별빛청하 판매량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젊은층의 취향을 저격한 맛과 저도주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 제품 특성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하는 병 디자인, 기존 청하의 브랜드 파워 등이 별빛청하의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별빛청하/사진= 롯데칠성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