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장관 "초대형 컨선 건조…국적선대 확충할 것"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2022.08.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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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민·관 합동 해양수산분야 규제혁신 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민·관 합동 해양수산분야 규제혁신 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신규건조)와 민간 선박투자 활성화로 국적선대를 확충하겠다"며 "해운·조선·수출기업의 상생발전구조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환 장관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 "세계를 선도하는 해운물류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스마트 공동물류 센터를 조성하고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신속히 구축하는 등 미래 항만 인프라를 확충, 동북아 물류 중심의 위상을 다져 나갈 것"이라며 "수출입 물류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임시 선박 투입 및 중소기업 전용 선적 제공 등 각종 지원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에 대해서 "우리 해역의 방사능 조사를 확대하고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동해상에 첨단 종합해양과학기지를 구축하고 중국의 불법어업 대응을 위해 대형 어업지도선을 신규배치 할 것"이라며 해양영토 수호 방침을 밝혔다.



조승환 장관은 "양식·유통·가공시설은 규모화, 스마트화해 수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한편 고급화된 수요와 기대에 걸맞는 수산식품을 공급하겠다"며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해양플라스틱 폐기물은 발생부터 수거, 처리, 재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를 철저히 관리, 해양플라스틱 제로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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