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스 운송량 감촉 소식에 국내 가스株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7.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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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러시아의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가스 운송량을 줄인다는 소식에 국내 가스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38분 지에스이 (3,790원 ▼80 -2.07%)는 전 거래일 보다 195원(4.04%) 상승한 5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성에너지 (9,030원 ▼250 -2.69%)(6.02%), 경동도시가스 (19,580원 ▲160 +0.82%)(1.65%), SK가스 (174,700원 ▲6,300 +3.74%)(1.35%) 등도 상승 중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가스프롬은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터빈 1개의 가동을 추가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럽으로 보내는 가스 공급량도 추가로 감축된다.



모스크바 시간 기준 오는 27일 오전 7시부터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의 천연가스 하루 운송량이 3300만㎥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현재 공급량의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

한편 EU(유럽연합)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중단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책을 세우고 회원국에 오는 8월에서 내년 3월까지 가스 수요를 기존 대비 15% 줄일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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