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은 '월드클래스' 손흥민 선수와 딥브레인AI가 제작한 'AI 쏘니'가 동시에 등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제공=딥브레인AI
AIA생명이 공개한 영상에서 21·22 시즌 EPL(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인 '월드클래스' 손흥민 선수가 AI쏘니를 이같이 소개한다. 동생이라고 소개한 AI쏘니는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제작한 AI 휴먼이다. AIA생명이 공개한 또다른 영상에서는 손흥민 선수와 AI 쏘니가 동시에 등장하는데 누가 진짜 손흥민 선수인지 알기 어렵다.
25일 딥브레인AI는 AI쏘니의 탄생과정을 일부 공개했다. 우선 AI쏘니가 탄생한 장소는 서울 청담동이다. 딥브레인AI는 서울 청담동에 새롭게 구축한 AI 휴먼 전용 스튜디오에서 AI쏘니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AI쏘니는 딥브레인AI의 전용 스튜디오에서 태어난 첫번째 AI휴먼이기도 하다.
딥브레인AI의 AI 휴먼 솔루션은 음성 및 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기술을 융합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즉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가상인간을 만들어낸다. 특히 자연스러운 립싱크와 움직임, 표정 등 실존 모델 못지않은 가상인간을 구현하는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그동안 아나운서, 정치인, 가수, 방송인 등 유명인사들을 AI 휴먼으로 구현해왔지만, 손흥민 선수처럼 역동적인 스포츠 스타를 AI 휴먼으로 구현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스러운 립싱크와 얼굴 표정을 구현할 수 있는 음성 및 영상 합성 기술을 토대로 고품질의 AI 휴먼을 다양한 업계와 분야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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