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리뉴얼한 본점 5층 '남성해외패션관'은 리뉴얼 오픈 1년(2021년 7월~2022년 6월) 만에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디올' 남성 전문 매장이 입점한 지난 3월부터는 전년 동기간보다 3배 가까이 매출이 뛰었다.
'톰포드', '돌체앤가바나', '발렌티노' 등 최근 젊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럭셔리 RTW 브랜드는 물론, 기존 남녀 복합 매장으로 운영하던 브랜드 중 남성 고객의 비중이 높았던 '로로피아나', '발렌시아가', '겐조' 등 남성 전문 매장을 대거 입점시킨 영향이다. 또 '루이비통' 남성 전문 매장과 함께 대형 VP공간을 조성했으며 럭셔리 워치 메이커 브랜드 'IWC'와 협업한 카페 'BIG PILOT BAR BY IWC BY CENTER COFFEE'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새롭게 오픈한 '여성해외패션관'도 리뉴얼 후(6월30일~7월17일)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배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존에 2층~4층까지 나눠져 있던 '여성패션관'을 층별 콘셉에 맞게 재정비한 덕분이다. 특히 2층 '여성해외패션관'에서는 '마르니', '셀린느', '메종마르지엘라' 등 총 30개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남은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강북 상권을 대표하는 최고급 백화점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