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인구 늘자 '피크아웃' 없이 계속 오르는 골프존-SK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2.07.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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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인구 늘자 '피크아웃' 없이 계속 오르는 골프존-SK


SK증권은 19일 골프존 (78,200원 ▲800 +1.03%)에 대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골프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300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400억원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1129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분기 호실적은 가맹점 증가와 골프 레슨 인구수 확대 등이 이끌 것으로 윤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가맹점 증가는 120개로 1분기 136개에 이어 호조를 보이며 골프존 시스템 판매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외부로도 판매하기 시작한 GDR 시스템 판매도 골프 레슨 인구수 확대로 1분기 131억원을 상회하는 13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스크린골프 라운드 수는 수도권 영업제한 해제와 신규 가맹점 증가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여전히 늘고 있는 골프 인구와 천정부지로 치솟는 그린피는 역설적으로 스크린골프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며 "가맹점 증가와 GDR 기기 판매 증가, 스크린골프 라운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식시장 급락에 따라 골프존 주가도 고점대비 20% 이상 하락했지만 여전히 실적 호조는 지속되다"며 "현 주가는 2022년 실적대비 PER(주가수익비율) 7.8 배의 저평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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