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견조한 2분기 실적 예상…"연간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SK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7.18 08:02
글자크기
KT, 견조한 2분기 실적 예상…"연간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SK


SK증권이 KT (37,250원 ▼450 -1.19%)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이 대체로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이다.

18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KT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보다 4.7% 증가한 6조3103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486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사주 청약에 따른 일회성 비용 40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높은 5G 가입자 비율을 유지하며 높은 무선 ARPU(알뜰폰) 를 유지하는 KT는 2분기에도 무선 ARPU 가 1.4% 증가하며 TELCO 부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IPTV, 기업사업 등의 DIGICO 부문도 안정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KT 는 자사 OTT 인 시즌과 CJ ENM (83,300원 ▲400 +0.48%) 의 티빙의 합병을 공식화했으며 CJ ENM 은 유상증자를 통한 KT 스튜디오지니 지분 9.1%를 확보하게 됐다"며 "KT 가입자를 대상으로 OTT 앱 기본탑재와 전용 요금제 출시, KT 스튜디오지니 제작 콘텐츠의 CJ ENM 보유 채널 공급 등 다양한 시너지 발생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올해 KT는 연간 영업이익이 1 조9667원으로 2010년 이후 사상 최대치가 예상되며 실적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