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양세찬, 여성과 제주도 여행 갔다" 깜짝 폭로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7.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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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런닝맨'/사진=SBS 예능 '런닝맨'


방송인 지석진이 후배 개그맨 양세찬의 제주도 여행에 의문의 여성이 동행했다고 폭로했다.

17일 SBS 예능 '런닝맨' 612회에는 런닝맨 멤버들이 본격적인 미션에 돌입하기 전 오프닝 토크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은 "최근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는데 제보가 하나 들어왔다"며 "세찬이가 제주도 갔는데 여성 분과 같이 갔다는 제보가 있다"고 운을 뗐다.



당황한 양세찬은 "개그맨 강재준과 이진호랑 함께 갔다"고 다급히 해명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아니다. 너 빨리 얘기해 이건 진짜"라며 "내가 렌트카를 빌렸는데 거기 관계자랑 커피 한 잔 하며 얘기를 다 했다"고 압박했다.

이어 지석진은 "그 관계자 분이 '양세찬도 왔다 갔다'면서 상황을 다 전해줬다"고 부연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전소민이 "세찬이가 오늘 날 보자마자 요트 파티 얘기를 했다"고 전하자, 하하는 "(전소민을 이용해) 연막을 친 거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사진=SBS 예능 '런닝맨'/사진=SBS 예능 '런닝맨'
결국 양세찬은 강재준, 이진호를 비롯해 다른 일행도 동행했다고 답했다. 김종국은 "나머지 3명은 누구냐"고 캐물었다.

양세찬은 "되게 옛날 일인데 그 (렌트카 업체) 아저씨, 웃긴 아저씨다"라며 억울해했다. 지석진은 "그래도 아저씨가 끝까지 말은 안 했다. 내가 '혹시 여성이랑 왔나 봐요?'라고 물으니까 '얘기 못 합니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가 "그래서 (여성 분과) 결과는 어떻게 됐냐"고 묻자, 양세찬은 "전문 용어로 빠그라졌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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