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 /사진=머니투데이 DB
6일 SBS연예뉴스는 남주혁과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동창생들이 남주혁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A씨는 "폭로 내용의 당사자 B씨는 학창 시절에 같은 반 애들과 치고 받기도 하고, 수업시간에도 과장된 행동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B씨가) 부임한지 1년 된 한국사 선생님의 수업 때는 '뭐라는 거야, XX'이라고 욕을 한 사건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동창생 역시 "B씨가 선생님한테 욕을 한 건 누가 봐도 잘못한 행동이었는데 (반에 있는) 모두가 B씨와 엮이기 싫어했다"며 "B씨가 덩치도 크고 싸움도 잦아서, 그나마 키가 크고 운동도 잘했던 남주혁이 (문제 행동이 있을 때) 말리는 편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하루는 B씨가 남주혁에게 들이받았고 싸움으로 번지기도 했다. 싸움은 곧 끝났는데 B씨가 자존심이 상했는지 하루 이틀 학교를 안 나왔다"며 "남주혁의 행동이 잘못됐으면 선생님들이 무슨 조치를 취했을 텐데, 전후 사정을 아니까 서로 싸운 걸로 이해하고 끝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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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이 지난 2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이에 대해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관련 내용을 배우(남주혁)에게 확인한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지난달 24일 첫 번째로 학폭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와 최초 보도 매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남주혁의 학폭 의혹을 반박하는 동창생의 글이 각각 올라오기도 했다. 또 최근 남주혁의 고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 2명도 실명을 밝히고, 남주혁의 학폭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