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발간한 'ESG, NEVER SLEEP' 보고서 표지 캡쳐
올해 들어 본격화된 물가폭등과 이에 따른 주요국의 금리인상 등 긴축이 본격화되며 ESG에 대한 관심은 다소 사그라드는 것처럼 보인다. 한 때 터부시되던 석유·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대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보도는 눈에 띄게 줄었다. 기후변화, 탈탄소, ESG에 대한 관심이 한 때의 유행처럼 지나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달 30일 발간된 1편은 △ESG 관련 정책과 투자, 컨센서스 관련 동향 등 ESG 이슈 전반에 대한 기술과 △최근의 전쟁 및 고유가 등으로 ESG 이슈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짚었다. 또 △반도체, 보험, 메타버스 등 주요 업종에서 ESG 이슈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주주행동 및 거버넌스(지배구조) 관련 동향은 어떤지 등에 대해 소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20년부터 '신한 ESG 컨센서스'를 통해 MSCI, 한국기업지배구조원, S&P 등 국내외 8개 ESG 평가기관 데이터를 취합해 300개 이상의 국내 기업과 관련한 ESG 데이터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산출해 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보고서 서문을 통해 "지금은 급변하는 매크로 환경과 다중 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ESG에 대한 관심이 다소 줄었지만 우리가 ESG를 통해 가야할 방향은 명확하다"며 "궁극적으로 ESG의 본질적 의미를 이행하면서 얻는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이번 보고서 발간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