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발표 앞둔 삼성전자, 2%대↑…기관·외인 쌍끌이 매수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7.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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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7,500원 ▲800 +1.04%)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11시1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200원(2.14%) 오른 5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만주, 14만주 순매수 중이다.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인식에 따라 저가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1.3% 증가한 77조2218억원, 영업이익은 16.9% 늘어난 14조6954억원이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1개월 전보다 3.8% 하향 조정됐다.

증권가에서는 실제 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란 의견이 상당하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대회적인 불확실성 지속으로 IT수요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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