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항 어선 3척에서 화재 진압 중…"인명피해 없어"

4일 오전 4시 29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 내 정박 중인 연승어선 A호(29톤) 등 3척에서 불이 나 현재 화재 진압 중이다. /사진=뉴스1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정박 중인 어선 3척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9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 내에 정박 중인 성산포 선적 연승어선 3척(29t, 39t, 47t)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소방과 민간 선박에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까지 불이 난 선박에 선원 등 잔류 인원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사고 선박 인근에 계류 중인 선박 4척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했다.

해경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화재 원인과 화재 선박에 적재된 유류량과 해양 오염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4일 오전 4시 29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 내 정박 중인 연승어선 A호(29톤) 등 3척에서 불이 나 현재 화재 진압 중이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