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미나미노 다쿠미. /AFPBBNews=뉴스1
일본 도쿄스포츠는 28일 "미나미노는 모나코로 이적한 뒤에도 가시밭길이 예고됐다"면서 "모나코가 초대형 보강들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자칫 이적 후에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리버풀을 떠나 모나코로 이적하더라도 꾸준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국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을 떠나 꾸준하게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추진했고, 최대 1800만 유로(약 247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모나코 이적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가뜩이나 기존 공격진들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인 데다, 새로운 공격수들이 더해지면 그만큼 미나미노의 출전 시간 역시 또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일본 내 우려 목소리다. 모나코엔 이미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득점 2위(25골)에 오른 위삼 벤예데르를 비롯해 케빈 폴란드, 소피앙 디오프 등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 자리한 데다 대형급 공격수들의 이적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매체는 "미나미노는 모나코 이적 후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게 아니라 다시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면서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추진했고, 모나코 이적도 결정됐지만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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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미나미노 다쿠미(왼쪽).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