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5일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8년 만에 최대폭인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C) AFP=뉴스1
파월 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우리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야기하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고, 이를 다시 낮추기 위해 전력을 다해 애쓰고 있고 신속하게 움직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가 의도한 결과는 전혀 아니지만 분명히 그럴 가능성은 있다"며 "솔직히 지난 몇 달간 전 세계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뜨겁기 때문에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찾아나설 것"이라며 "우리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런 변화의 속도는 계속해서 들어오는 데이터와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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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준은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1994년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연준은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4% 가까이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