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 경북도민 위한 인지 재활 콘텐츠 제작 나선다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2.06.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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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대표 김도현)이 최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WIN-WIN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경상북도 도민을 위한 인지 재활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WIN-WIN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XR(확장현실)·MR(혼합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 개발로 도내 콘텐츠 산업의 영역 확장과 우수 콘텐츠 기업의 발굴·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지엘은 XR·VR을 활용한 핸드 트래킹 및 생체 신호 기술을 활용, 인지 재활 및 정신 건강 예방·치료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 중인 업체다. 인지 재활 시스템 'CAVE SYSTEM' 및 'MENTITREE'를 개발한 바 있다.

지엘은 자사가 보유한 'CAVE SYSTEM' 'MENTITREE' 등 기존 시스템에 인지 예방 및 치료 관련 논문을 참고, 콘텐츠화하는 콘텐츠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콘텐츠 개발사에 SDK를 제공, 기업 간 공동 성장 및 관련 시장 확대도 도모할 방침이다. 이 같은 사업화 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지엘 관계자는 "경상북도는 인구 대비 고령자 인구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도민들의 인지 재활 및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훈련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지역 내 정신건강 관련 허브 역할을 주도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엘은 대구에 본사 및 연구소를 둔 업체다. 포항에는 콘텐츠지사를 두고 있다.

(사진 위쪽부터)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및 지엘 CI/사진제공=지엘(사진 위쪽부터)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및 지엘 CI/사진제공=지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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