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추경 막판 협상…오후 본회의 처리 시도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2.05.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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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지난 2월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야당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당은 맹성규 간사만 참석해 위원석이 비어 있다. 2022.2.20/뉴스1 (C) News1 이동해 기자 지난 2월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야당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당은 맹성규 간사만 참석해 위원석이 비어 있다. 2022.2.20/뉴스1 (C) News1 이동해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 3일 전인 29일 여야는 추경(추가경정예산) 처리를 위한 막판 협상에 돌입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여해 추경 협상에 나선다.

지방선거 전에 추경안 처리를 위해서는 국회의장단의 임기가 끝나는 이날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소화해야 한다. 특히 기재부의 계수조정작업(시트작업)에 최소 8시간 이상 소요가 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늦어도 이날 오후 1시까지는 여야가 합의해야 한다.



여야의 추경안 쟁점은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여부다. 국민의힘은 600만~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이 일률 지급되기 때문에 추경안에 손실보상 소급적용에 상응하는 지원이 담겼다고 강조한다. 민주당은 8조원 규모의 소급적용 예산을 새로 반영해야한다고 맞서고 있다.

양당 예결위 간사는 전날 잡힌 추경 관련 본회의를 연기한 바 있다. 여야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경 불발 책임을 서로에게 씌우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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