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일리카페
전형적인 재래식 농업의 대규모 수확 방식은 토양 부족과 생물 다양성의 상실로 이어진다. 이는 공기 중 탄소 분리를 통해 유기물로 토양을 재생하여 더 비옥하게 만들고 자연 방어를 활성화시키는 재생 생산적 모델의 개발을 통한 선순환이 될 수 있다. 이는 생태계 재생농업의 응용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 접근이며, 확장 가능한 모델로 만들기 위해 일리카페가 과테말라와 에티오피아에서 시행하고 있다.
2021년 10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시작된 일리카페의 경영 원칙은 지속 가능한 품질에 기반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해 모든 이해 관계자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 창출에 도움을 줬다. 일리카페의 커피 품질은 회사와 아라비카 커피 생산자들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직접적인 결과물이며 이는 공급자와 직접 연계된 4가지 시스템에 기반한다. 아라비카 커피의 최고 생산자를 선정하여 협력하고, 노하우를 전수, 고품질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생산으로 이어지게 한다. 이를 통해 고품질 생산품으로 보상받고, 시장 가격보다 높게 지불함으로써 일리카페 생산자들의 공동체를 구축했다.
일리카페는 과테말라 잘라파 주마이 화산의 고도 1600미터 저지대와 경사지 사이에 위치한 140 헥타르 크기의 농지에서 2023년까지 세계 최초로 이달리움 탄소중립 커피를 생산할 예정이다.
일리카페와 커피 생산자 알리 레게스는 오로미아 지역의 콕케레 재배지에서 이미 360여 헥타르 중 100여 헥타르를 커피 재배에 투입했다. 농장에서 실행되는 재생농업 기술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이전되어 처음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즉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역 내 부가가치 창출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해 더 나은 삶을 찾아 다른 도시 혹은 나라로의 이주를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