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자 28일 오후 6시30분 이후 사전 투표 가능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2.05.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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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7~28일 이틀간 사전 투표 진행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보름 앞둔 17일 오전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22.05.17.[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보름 앞둔 17일 오전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22.05.17.


코로나19 격리자들도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이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 투표가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격리자들의 사전투표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날 마채숙 서울시 중구 부구청장과 함께 서울 신당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격리자 등의 투표 절차를 직접 확인했다. 또 사전 투표소 설치와 안전관리 및 방역센터 등을 점검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이번 선거도 코로나19 격리자 등의 투표 시간을 분리해 격리자들도 일반 선거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투표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한 차관 등은 격리자 등의 투표 소요 시간과 투표소 내 방역물품 비치 등을 중점 점검했다.



사전투표는 투표일(6월1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실시된다. 선거권이 있는 국민은 누구든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까운 읍·면·동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격리자등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 오후 6시20분 이후부터 선거 목적의 외출이 허용된다. 일반 선거인 투표 종료 이후 오후 6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한 차관은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선거인명부 작성, 투표안내문 발송 등 사무 추진을 위해 노력해 준 지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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