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주일 미군 요코타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로이터=뉴스1 정윤영 기자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NHK 등 일본 매체를 종합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에 도착한 뒤 바이든 대통령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 등과 인사를 나눈 뒤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도쿄 도심으로 이동했다. 도시 내 길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하는 시민들이 가득했다고 FNN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체류하는 기간 일부 고속도로와 도로에는 통행이 규제된다. 또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관 1만8000명이 도시 곳곳에 배치되는 등 경계 태세를 높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까지 일본에 머문다. 그는 2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24일에는 미국·인도·일본·호주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정원을 산책하고 정원에 위치한 노포요정인 고주안(壺中庵)에서 만찬을 한다. 이외에도 기시다 총리의 아내 기시다 유코 여사가 직접 말차를 대접하는 방안도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