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 평택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환송하고 있다. 2022.05.22.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력이 분명히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 정상이 종이 방명록 대신 300㎜ 반도체 웨이퍼에 서명하는 모습은 한미 동맹이 군사·경제동맹에서 기술동맹으로의 확장을 선언하는 상징이 됐다"며 "윤석열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은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최단기간에 열렸고, 그만큼 동맹을 빠른 시간 내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하는 양국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이 양국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재확인한 시간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한 마지막 날인 오늘 양국 정상은 함께 오산 미 공군기지의 항공우주작전본부를 방문해 직접 임무 수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항공우주작전본부는 한반도 전역의 공중작전을 지휘·통제하는 곳으로 사실상 한국군의 전략사령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인 만큼,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에도 한미 간 안보동맹에 한 치의 빈틈도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번의 성과가 국민에게 빠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야당과 적극 협력해 향후 있을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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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25분쯤 오산 공군작전사령부 내 항공우주작전본부 방문 일정을 마지막으로 2박3일의 방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