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룽 - 웨이보 갈무리/사진=뉴스1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롱 머스크'(Elong Musk)라는 계정으로 활동해온 마이룽이란 사람이 웨이보와 더우인에서 퇴출당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룽은 2020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흉내 낸 동영상으로 유명세를 탔다. 실제 마이룽은 머스크 CEO와 똑닮은 얼굴의 보유자다. 얼굴형과 눈매까지 모두 비슷해 머스크 CEO의 '도플갱어'로도 불렸다.
머스크 CEO도 마이룽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마이룽의 영상을 접한 후 "내가 부분적으로는 중국인일지도 모른다"고 농담했다. 지난 9일에는 "만약 딥페이크가 아니라면 마이룽을 만나고 싶다"고 적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마이룽은 웨이보를 통해 "나도 당신(머스크 CEO)을 만나고 싶다. 당신은 나의 영웅"이라고 화답했다.
일론 머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