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AFPBBNews=뉴스1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19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타선과 내야에 핵심으로 등극한 것은 올 시즌 기분 좋은 일 중 하나였다"면서 "샌디에이고가 뭘 어떻게 하든 간에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로 김하성의 훌륭한 플레이가 희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수비를 개선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팬사이디드는 "김하성은 올 시즌 유격수로 나선 25경기에서 2개의 실책만 범했다. 지난해 타티스 주니어보다 훨씬 적은 페이스"라면서 "타티스 주니어가 없는 동안 샌디에이고는 11경기 연속 무실책 경기를 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팀이 됐다"고 밝혔다.
팬사이디드는 "김하성은 볼넷을 더 많이 얻고 삼진은 덜 기록하고 있다. 그의 출루율은 지난해(0.270)보다 높고 홈런도 30경기 만에 4홈런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타자로서 기량이 발전한 것은 샌디에이고 타선에 머물게 해야 된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겨울 부상으로 이탈했던 타티스 주니어는 6월 초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에 따라 현지에서는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 시 김하성의 거취가 어떻게 될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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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사이디드는 "트렌트 그리샴이 부진하고 맷 비티가 부상자 명단에 가면서 타티스 주니어가 외야에 설 자리가 생겼다. 또한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생기면서 타티스 주니어는 지명타자로도 나설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