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제주시 연동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주도당 선거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5.16/뉴스1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관련 이야기를 들은 바 없으며, 단일화라는 용어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썼다.
이 대표와 강 후보는 '악연'이 있다. 강 후보가 주도하는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준석 대표가 2013년 '성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을 지난해 제기했다. 이 대표는 가세연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가세연은 이 대표를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강 후보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대통령 대변인실 공지를 페이스북에 공유하기도 했다. 강 후보는 앞서 한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 자신이 전화통화를 했다고 주장해 왔다.
단일화 논의 관련, 김은혜 후보도 전날(16일) CBS 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상식적으로 강 후보와 이 대표의 구원에 대해서는 의심할 분들이 없다"며 "단일화를 당에서 깊숙이 바라보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제가 느낄 수 있는, 포착되는 분위기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