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에 따르면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의 기준가가 전주대비 대부분 하락했다. 거대대금 1위 두나무 비상장 (115,000원 ▲1,000 +0.88%)는 전주대비 20.3% 떨어진 29만5000원, 빗썸코리아 비상장 (120,000원 ▲20,000 +20.00%)는 32.2% 급락한 21만원, 야놀자 비상장 (43,100원 0.00%)는 4.2% 하락한 9만1500원을 기록했다.
긴축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암화화폐 폭락이 찬물을 끼얹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주 10만원대였던 루나 가격은 0.05원으로 떨어졌다. 결국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이날 루나를 상장폐지했다.
루나 폭락 여파로 나머지 주요 암호화폐들도 크게 흔들렸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전주대비 16.41%, 24.04% 떨어졌고, 나머지 시총 상위 암호화폐 역시 20~30%대 하락세다.
서울거래 비상장 관계자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암호화폐 시장 충격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빗썸코리아 기준가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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