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창석유, 영업이익 성장 '눈길'...주가는 '저평가'-이베스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05.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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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미창석유 (79,800원 ▲100 +0.13%)에 대해 유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작년부터 분기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며 순현금 규모도 시가총액에 육박한다고 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밝히지 않았다.

미창석유는 윤활유(전기절연유, 고무배합류 등의 산업용)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로 자동차 및 산업용 기계의 윤활유, 타이어 및 신발 등 고무제품의 원료, 변압기의 절연유 등이다. 매출 비중은 윤활유(공작기계, 선박, 자동차 등에 사용, 74.8%), 고무배합류(타이어, 신발 등의 고무제품 18.8%), 전기절연유(변압기 등 3.5%)로 구성돼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비 12.9% 증가한 1025억원, 영업이익이 86.9% 늘어난 118억원, 순이익이 19.5% 늘어난 76억원을 기록했다"며 "윤활유 생산량에 변화가 미미한 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진행된 것을 고려하면 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가상승 영향이 컸던 것으로 봤다. 미창석유의 영업이익은 2021년 1분기 63억원에서 2분기 81억원, 3분기 97억원, 4분기 114억원, 올해 1분기 118억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2021년에 과거 10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이후 지속적인 이익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현 주가는 PER 4배, PBR 0.45배로 저평가 상태며 순현금 1276억원을 보유해 재무적인 안정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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