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실화탐사대' /사진=유튜브 채널 '실화 On' 캡처
MBC 실화탐사대의 유튜브 채널 '실화 On'은 지난 11일 '이혼 후 재결합…내 아들 죽게 한 며느리의 외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아내의 외도로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극단적 선택을 한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그러나 아내는 A씨와의 가정 생활보다 다른 남자를 만나러 다니는 외도 생활에 더 집중했다. 심지어 아내는 A씨와 외도남을 비교하며, A씨의 자존감을 깎아내리기도 했다.
MBC '실화탐사대' /사진=유튜브 채널 '실화 On' 캡처
범죄심리전문가 오윤성 교수는 "남편의 입장에서 너무나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라며 "칼로 찔러서만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니다. (아내가) 말로써 사람을 죽인 거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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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이어졌다. A씨의 아내가 남편이 극단적 선택을 했던 장소인 집에서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었던 것.
A씨의 어머니와 누나가 집을 방문하자, A씨 아내는 "집에 들어오지 말고 밑에 내려가 기다려라. 자꾸 남의 집에 함부로 오지 마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연이 담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악마가 따로 없다. A씨 가족이 마음을 잘 추스르길 간절히 바란다",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다. A씨 아내는 천벌을 받을 것", "이후의 이야기도 들려줬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