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영철…'나는 솔로' 7기 커플 탄생에 "사람 보는 눈 없어요?"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5.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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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는 솔로' 4기 방송화면 캡처,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사진='나는 솔로' 4기 방송화면 캡처,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


'나는 솔로' 4기 영철이 또 구설에 휩싸였다.

12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는 '[나는 SOLO LIVE] 경수 정숙 사귄다잇!'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1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 7기 최종 선택에서는 단 한 커플도 나오지 않았으나 방송 후 영호(가명)와 순자(가명), 경수(가명)와 정숙(가명)이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
경수와 정숙은 유튜브 라이브에 나와 "사귄 지 90일 정도 됐다"며 "치열하게 연애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결혼까지 쭉 갔으면 좋겠다", "두 분 닮은 느낌이 있는 듯하다 잘 어울린다", "결혼해도 좋을 것 같다"며 축하를 건넸다.



/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
그러나 '나는 솔로' 4기에 출연했던 영철(가명)은 해당 영상에 "헐 진짜 안타깝다"며 "사람 보는 눈이 그렇게 없냐. 목소리가 좋은 성우님(정숙)이라 사람을 잘 판단하길 바랐는데. 정말 안타깝다"고 부정적인 댓글을 남겼다.

갑작스러운 영철의 등장에 누리꾼들은 "진짜 영철이냐"며 당황해했으나, 이내 "어이없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다", "영철 씨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등 비판을 가했다.

/사진=SBS 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앞서 영철은 강압적인 방송 태도 및 방송 종료 후 논란 등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달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영철이 출연한 '나는 솔로' 4기에 대해 행정 지도인 '권고' 조치를 내렸다. 이는 '나는 솔로' 4기와 관련해 '남성 출연자가 여성 출연자를 몰아세우거나 겁을 주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데도 제작진의 개입 없이 자극적으로 방송해 시청하기 불쾌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나는 솔로' 4기에서 영철은 정자(가명)에게 애정 공세를 쏟다가 확실한 대답을 듣지 못하자 "언제까지 이렇게 잴 거냐"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SBS 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영철은 정자에게 "저에 대한 마음이 몇 프로냐", "믿음이 깨졌다" 등의 말을 하며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고, 방송이 나간 뒤 정자는 "촬영하는 4박 5일간 두려움을 넘어 공포에 떨었다"고 폭로했다.

영철은 방송 종료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성 출연자들에 대한 무례한 후기를 남기는 등 논란을 이어갔고, 누리꾼들의 비판이 확산하자 "나는 죄가 없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나 때문에 '나는 솔로'가 권고 조치를 받은 걸 안다"며 "권고 사항 정도로 알고 있다. 내가 뭐 죄를 지었냐. 나는 죄지은 것이 없다. 권고 조치를 받은 방송 편집분은 실제 녹화분의 10분의 2다. ('나는 솔로') 원본을 다 깠으면 큰일 났을 것이다. 원본을 보게 되면 '와 이럴 수가'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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