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컷
10일(한국 시간) 오후 2시 30분 기준,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아르지(https://www.change.org/)에 올라온 '조니 뎁을 위한 정의'(Justice For Johnny Depp) 청원에는 58만 4703명이 동의했다.
/사진=체인지닷오아르지 홈페이지 캡처
그러면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소유권자인 월트 디즈니 컴퍼니를 향해 "다른 감독들과 프로듀서들, 작가들 모두가 조니 뎁의 결백을 믿는데 왜 디즈니만 그를 믿지 않는 것이냐"며 "조니 뎁이 없다면 그 누구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관심 갖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 스틸컷
조니 뎁은 "'캐리비안의 해적 6'에 나를 하차시키는 것을 고려했으면서, 정작 디즈니랜드에서는 잭 스패로우 관련 굿즈가 그대로 등장했다. 그들은 그저 내 흔적이 남지 않길 바랐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다시 나에게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출연 제안이 오더라도 작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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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니 뎁, 엠버 허드 / 사진=뉴스1
두 사람은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후 2015년 2월 결혼했으나 15개월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 서로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에 합의했으나 앰버 허드가 2018년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뎁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글을 기고하면서 법정 싸움으로 번졌다.
조니 뎁은 앰버 허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이 과정에서 5000만 달러(약 612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