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400채 와르르…초강력 토네이도에 초토화 된 美캔자스주[영상]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2.05.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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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풍속 265㎞/h 이상 초강력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 캔자스주를 강타했다./사진=트위터지난달 29일 풍속 265㎞/h 이상 초강력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 캔자스주를 강타했다./사진=트위터
미국 중부 캔자스주에서 초강력 토네이도가 발생해 일대가 초토화됐다.

1일(현지시간) A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풍속 265㎞/h 이상 초강력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 캔자스주를 강타했다. 이로 인해 건물 1074채가 피해를 입고 이 중 약 300~400채는 완전히 무너졌다. 약 1만5000 가구에선 정전이 발생했다.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토네이도를 쫓던 오클라호마대 기상학과 학생 3명이 트럭 트레일러와 부딪혀 숨졌다.



이번 토네이도는 0~5까지 분류된 6개 등급 중 3번째로 강한 EF3급에 해당한다. EF3급은 풍속 218~266㎞/h 사이 토네이도로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지붕과 간판이 뜯기 정도의 위력이다.

지난달 29일 풍속 265㎞/h 이상 초강력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 캔자스주를 강타했다./사진=뉴스1지난달 29일 풍속 265㎞/h 이상 초강력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 캔자스주를 강타했다./사진=뉴스1
채드 러셀 캔자스주 앤도버의 소방청장은 "건물들이 아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일부는 완전히 날아가 버렸고 어떤 지역은 초토화됐다"고 말했다.



ABC방송은 "광범위한 피해 지역에도 토네이도 자체로 사망하거나 치명적인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30개 기관에서 200명 이상의 응급 구조대원들이 전날까지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풍속 265㎞/h 이상 초강력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 캔자스주를 강타했다./사진=트위터지난달 29일 풍속 265㎞/h 이상 초강력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 캔자스주를 강타했다./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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