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국내 최초로 전기 특장차 출시를 눈앞에 뒀다.
기존 고소 작업용 특장차는 내연 기관에 의존한 동력으로 상부 장치를 작동시켰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전동화 고소 작업차는 전기 구동형 유압 발생 파워 모듈 'e-PTO 시스템'을 탑재해 차별화를 뒀다.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배터리 모듈과 인버터, 전기 모터, 유압 펌프 등으로 구성돼 있다.
e-PTO 시스템은 내연 기관 및 전기 트럭에 모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다양한 특장차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에 광림이 개발한 전동화 고소 작업차는 한국전력공사 구매 사항을 충족한다. 배출가스도 배출하지 않고, 소음도 60㏈ 이하로 도심 및 야간작업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림 관계자는 "크레인 등 고부하 특장 장치의 전동화 대응을 위해 다채널 동력 인출 파워 모듈 개발 정부 사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