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특허 받은 트루스팀 기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듀얼 트루스팀'을 갖춘 차세대 스타일러를 올 2월 출시했다. /사진제공=LG전자
특허청은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특허 출원 국가를 조사한 결과 의류관리기 관련 특허 출원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 제품이 출시된 2011년 이후 2019년까지 9년 동안 연평균 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옷의 구김을 펴고 냄새를 빼는 의류관리기는 LG전자가 2011년 '스타일러'라는 제품을 세계 최초로 내놓으면서 시장이 형성됐다.
이 기간 의류관리기 특허 출원은 총 786건으로 한국이 642건(82%)을 차지한 데 이어 중국(69건), 유럽(46건), 미국(26건), 일본(3건)이 뒤를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삼성전자는 바람을 내뿜어 먼지와 구김을 없애주는 공기 스팀공급 기술을 41건 출원했다. 3위인 코웨이는 실내 제습 청정 기술과 관련해 가장 많은 8건을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