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 유니콘 투자펀드 592억 규모로 확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2.03.30 10:08
글자크기
스톤브릿지벤처스, 유니콘 투자펀드 592억 규모로 확대


스톤브릿지벤처스 (4,770원 ▲70 +1.49%)가 민간 LP(출자자)로만 구성된 블라인드펀드 '스톤브릿지신한세컨더리유니콘투자조합'이 70억원 추가 출자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펀드 규모는 522억원에서 592억원으로 늘어났다.

스톤브릿지신한세컨더리유니콘투자조합은 단기간에 유니콘 도약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자금 모집을 마무리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예비 유니콘 투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이 펀드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설립 이후 처음 민간LP로 구성한 블라인드펀드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높은 운용성과가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출자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최근 5년간 청산한 벤처펀드 중 수익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청산한 스톤브릿지벤처스의 미래창조네이버스톤브릿지초기기업투자조합은 순수 내부수익률 33.3%를 기록했다.

스톤브릿지신한세컨더리유니콘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손호준 상무다. 손 상무가 투자를 결정한 쏘카 비상장 (44,000원 0.00%)와 직방, 지그재그는 모두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특히 지그재그와 스타일쉐어는 패션 플랫폼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 받으며 각각 카카오와 무신사의 품에 안겼다. 핵심 운용역으로는 소프트뱅크벤처스를 거친 차정연 팀장이 있으며, 신한캐피탈 인력도 참여한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벤처투자에 있어 세컨더리 세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스톤브릿지신한세컨더리유니콘투자조합을 통해 빠른 회수가 가능한 잠재 유니콘 기업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