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시멘트업계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2.03.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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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주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자료사진./사진=쌍용C&E송현주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자료사진./사진=쌍용C&E


종합환경기업 쌍용C&E (7,000원 0.00%)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송현주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쌍용C&E는 송 사외이사 선임을 계기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 위원은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인 환경전문가이며, 시멘트업계에서 여성 사외이사로 처음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기존 조성욱, 안동범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감사위원으론 윤석구 우리종합금융 영업지원본부장을 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지난해 재무제표 확정,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됐다. 쌍용C&E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6614억, 영업이익 24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판매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9%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유연탄 등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0.6% 감소했다.

주당 110원의 현금배당액도 확정했다. 분기배당금까지 포함할 경우 시가배당률이 국내 상장사 최고 수준인 5.5%다.



이현준 쌍용C&E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지난해에는 사명을 변경하고 환경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는 등 종합환경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환경사업과 연계된 ESG경영 활동의 지속 추진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 받고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 지속가능발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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